장동민 "방송 하차, 제작진 뜻에 맡기겠다"

이경호 기자  |  2015.04.28 19:05
장동민 /사진=이기범 기자


개그 그룹 옹달샘(장동민, 유세윤, 유상무)이 막말 파문과 관련 사과의 뜻을 전하며 향후 방송 활동 계획 입장을 밝혔다.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는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장동민은 향후 방송 활동과 관련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현재 하고 있는 방송은 너무 생각을 많이 했다. 하지만 저희가 지금 촬영해 놓은 분량이 많다. 그 부분에 대해 '하차하겠다, 아니다'고 말하는 게 결례고 실례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하차부분에 대해 논할 수 있는,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 방송국, 제작진 여러분 뜻에 맡기겠다. 겸허하게 모든 것을 받아들이겠다. 기회 주신다면 성실하게 하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개그 그룹 옹달샘(유세윤, 유상무, 장동민)/사진=코엔스타즈


장동민은 "여러분 뜻에 맡기겠다"며 방송국, 제작진에게 하차 결정을 맡기겠다는 뜻을 확고히 했다.

장동민은 최근 과거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했던 발언이 인터넷을 통해 공개, 논란이 재점화 됐다. 장동민과 함께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한 유세윤과 유상무도 해당 프로그램에서 했던 다른 이야기들이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장동민은 지난 27일 과거 팟캐스트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에서 1995년 발생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생존자를 두고 한 말과 관련해 당시 생존자 A씨로부터 명예훼손 및 모욕죄 혐의로 피소 당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는 이 방송에서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건강 동호회 얘기를 하던 중 "그래서 옛날에 삼풍백화점 무너졌을 때, 뭐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도 다 오줌 먹고 살았잖아"라고 언급했다. 이에 생존자 A씨가 지난 17일 서울동부지검에 장동민을 명예훼손 및 모욕죄 혐의로 고소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장동민은 자신이 DJ를 맡고 있던 KBS 라디오 쿨 FM(89.1MHz(서울·경기)) '장동민 레이디 제인의 두시!'에서 하차했다.

또한 장동민은 이보다 앞서 지난 14일 같은 프로그램에서 여성 비하 발언 및 막말로 논란을 빚어 MBC '무한도전'의 식스맨 프로젝트에서 하차했다.

장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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