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1위·수영복·섹시댄스 진세연 "부끄러워요"(직격인터뷰)

김수진 기자  |  2015.04.30 14:09
배우 진세연 /사진=홍봉진 기자


"부끄러워요. 하하하하하."

배우 진세연(21)이 웃었다. 진세연은 지난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주연영화 '위험한 상견례2'(감독 김진영) 홍보 차 출연해 솔직한 입담, 청순미와는 다른 허당끼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호감도는 수직상승. 방송이후 진세연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낭랑한 목소리의 진세연은 즐거운 기색이 역력했다.

"'라디오스타' 출연이 이렇게 화제가 될지 몰랐어요. 부끄러워요. 저 혼자 나간 게 아니라서 분량에 대한 기대가 없었어요. 많은 분들이 관심 보내주셔서 감사해요. 어쩜 좋아요. 하하하하하."

진세연은 이날 방송에서 즉흥적인 섹시댄스, 펜싱시연, 재벌설 해명 등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주목 받았다.

"사실 펜싱시연은 사전에 준비를 하고 녹화 장에 갔는데 섹시댄스는 예정에 없던 거라 정말 깜짝 놀랐어요. 아버지(김응수)가 갑자기 하라고 하셔서..촬영장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었어요. 방송도 재밌네요. 부끄러워요. 호호호호."

진세연은 영화 예고편에서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는 수영복 장면에 대해서도 "부끄러워요"라고 웃음 지었다. 상반신이 드러나는 과감한 노출로 눈길을 끈 이 장면은 진세연의 마른 몸매가 강조돼 뭇 여성들의 부러움을 샀다. "조명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서 뼈가 보이는 것처럼 보여요"라며 웃음 짓는 진세연이다.

"부끄럽다"는 말을 연발하던 진세연은 '위험한상견례2' 흥행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목소리로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9일 개봉한 '위험한상견례2'는 할리우드 흥행 괴물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와 개봉시기가 겹치며 대진 운 면에서는 불리한 영화.

진세연은 "'위험한 상견례2'는 여러분들이 생각하신 것보다 재미있습니다. 꼭 보러 오세요"라고 강조했다.

진세연 홍종연 신정근 김응수 박은혜 전수경 김도연 등이 출연한 '위험한 상견례2'는 경찰 집안의 딸(진세연)과 대도 집안 아들(홍종연)이 결혼에 골인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담은 코믹멜로영화다.

한편 진세연은 '라디오스타'에서 재벌설에 대해 아버지가 IT사업가라고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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