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TV]'꽃할배' 이서진·최지우, 할배도 웃게 한 썸&쌈

이경호 기자  |  2015.05.02 07:05
/사진=tvN '꽃보다 할배 in 그리스' 방송화면 캡처


꽃할배도 웃음을 터트리고 기대를 한 남녀가 있다. 바로 이서진과 최지우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in 그리스'(이하 '꽃할배')에서는 짐꾼 이서진과 최지우의 썸&쌈이 여행의 재미를 더했다.

이날 이서진과 최지우는 그리스에서 각자 한 여행 다른 여행을 한 차례 한 후 재회했다. 최지우는 하루 만에 만난 이서진을 반겼다. 그녀는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며 "밤낮을 떨어져 있었는데, 일주일 넘게 있다가 떨어져 있던 것 같다"는 말로 이서진과 재회를 즐거워했다.

앞서 여행에서 여행 경비를 두고 다툼을 일삼던 두 사람은 모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지난 밤 최지우의 숙소에 문제가 있었던 것을 알고 있던 이서진은 이번에는 직접 나서 미리 체크해 주는 매너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이렇게 썸이라도 탈까'는 생각은 다음 날 아침 산산이 부서졌다. 이서진은 이동해야 하는 시간에 나오지 않는 최지우를 찾아 방으로 갔고, 이어 잔소리를 쏟아냈다. 지난 밤 매너 만점의 이서진은 없었다. 결국 최지우는 이서진에게 불만을 토로했고, 이서진은 약을 올리는 듯 미소를 지었다.

산토리니에 도착한 이서진과 최지우는 할배들의 얼굴에 함박웃음을 짓게 했다.

나란히 앉아 에게해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은 한 편의 로맨스 영화 같았고, 이를 이순재와 신구가 흥미롭게 바라봤다. 그간 두 사람이 잘 되길 응원했던 할배들은 유심히 지켜보며 열띤 응원을 했다.

이어 이서진이 최지우에게 "멜로 한 장 찍을래"라고 제안했다. 이윽고 두 사람이 산토리니의 아름다운 배경으로 한 편의 멜로가 펼쳐지길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썸은 나오지 않았다. 최지우가 적극적인 이서진의 행동에 부끄러워했고, 결국 할배들도 웃고 기대했던 로맨스 아니 썸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서진도 최지우도 머쓱한 웃음을 지으며 서로 등을 돌리며 다음을 기약했다.

이날 방송 말미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이서진과 최지우가 여행을 마친 후 한국에서 재회한 모습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티격태격 했다. 마지막 여행에서 과연 이서진과 최지우는 어떤 추억을 만들었을지 흥미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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