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파퀴아오, 계체량 통과..세기의 대결 임박

전상준 기자  |  2015.05.02 10:08
메이웨더(왼쪽)와 파퀴아오. /AFPBBNews=뉴스1



플로이드 메이웨더(38, 미국)와 매니 파퀴아오(37, 필리핀)가 계체량을 통과했다.

세계적인 통신사인 AFP를 비롯하여 다수 매체들에 따르면 메이웨더와 파퀴아오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계체랑 행사에서 각각 146파운드(약 66. 22kg)와 145파운드(약 65.77kg)를 기록했다.

이로써 메이웨더와 파퀴아오는 웰터급 기준 몸무게인 147파운드(약 66.68kg)와 근접하며 계체량을 통과했다.

이날 계체량 행사는 유료로 진행됐음에도 약 1만 1500명의 관중들이 찾아 분위기를 달궜다. 세기의 대결에 걸맞은 인기다.

이번 경기의 대전료는 약 1억 3300만 파운드(약 2159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4일에는 티켓 예매가 시작 된지 1분 만에 매진돼 인기를 실감케 했다.

파퀴아오는 통산 57승(38KO승) 2무 5패로 복싱 역사상 유래 없는 8체급 챔피언이다. 메이웨더는 1996년 프로에 데뷔한 뒤 5체급을 석권하며 47승(26KO)으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최정상에 위치한 선수들의 맞대결이다.

특히 이들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며, 추진 5년 만에 성사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들은 지난 2010년 맞대결이 예상됐으나 메이웨더의 도핑 검사 요구를 파퀴아오가 받아들이지 않아 무산됐다.

이후 수차례 소문만 무성했을 뿐 결실을 맺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2월 최종 성사됐다. 이들의 맞대결은 5월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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