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상 "폴 매카트니 지구인 아닌듯..인생 최고의 공연"

폴 매카트니 첫 내한공연 ★ 소감

김미화 기자  |  2015.05.03 10:14
폴 매카트니, 작곡가 윤일상 / 사진=SNS


작곡가 겸 가수 윤일상이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스 출신 폴 매카트니의 내한공연을 본 소감을 밝혔다.

윤일상은 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비틀스 광팬인 것을 떠나서 보더라도 이번 폴매카트니 형님의 공연은 내 인생 최고였다. 뮤지션으로서, 싱어로서, 그리고 엔터테이너로서까지 완벽 그 자체의 공연! 3시간여 되는 공연에서 물 한 모금 마시지 않고 기타, 피아노를 옮겨 다니며 30곡 이상의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 주었다. 퍼펙트 한 피치는 물론이고 전혀 녹슬지 않은 연주력과 가창력까지.. 70이 넘은 나이에 보여주신 열정은 음악인으로서 엄청나게 많은 메시지와 가르침을 주셨다. 정말 지구인이 아니신 것 같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지난 2일 열린 폴 매카트니의 내한공연에 대한 감동을 직접 전한 것.

한편 폴 매카트니는 지난 2일 오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0 폴 매카트니' 내한공연을 펼쳤다. 매카트니는 비틀스의 명곡 '렛 잇 비(Let it Be)'와 '헤이 쥬드(Hey Jude)'등을 열창했고 4만5000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떼창'으로 화답했다.

공연을 마친 폴 매카트니는 3일 오후 영국으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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