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듀오' 이승우-백승호, 공격포인트 없이 JS컵 마감

수원=국재환 기자  |  2015.05.03 21:14
'바르샤 듀오' 백승호(왼쪽)와 이승우. /사진=뉴스1



많은 기대를 모았던 '바르샤 듀오' 이승우와 백승호가 결국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채 '2015 수원 JS컵'을 마쳐야했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3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전에 이번 대회 처음으로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팬들 역시 '바르샤 듀오'의 동반 선발 출격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두 선수는 침묵했다. 좋은 신체조건을 갖춘 프랑스 선수들의 압박이 너무나도 거셌다. 전방에서 집중 견제를 받은 이승우도 팀 동료들과 유기적인 플레이를 가져가기 위해 중원까지 내려오는 노력을 펼쳤다.

하지만 프랑스 미드필드와 수비진의 거센 압박과 견제로 인해 이승우와 백승호에 볼이 제대로 투입되지 못했고, 두 선수 역시 공을 잡는 데 애를 먹었다.

설령 볼을 잡더라도 두 세 명이 촘촘히 공간을 좁혀왔기 때문에, 이승우는 특유의 드리블을 보여줄 기회도 잡기 어려웠다. 백승호가 볼을 잡을 때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자 백승호와 이승우는 전방에서 프랑스 수비진을 적극적으로 압박했다. 그러나 별다른 효과도 없었고, 한국 역시도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결국 이승우와 백승호는 전반전 종료 후 각각 강지훈, 임민혁으로 교체되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이번 대회를 마감해야 했다.

두 선수는 앞선 두 경기를 통해 확실한 장점을 선보였다. 수준이 다른 드리블과 패스가 그것이었다. 실제 두 선수의 플레이를 지켜 본 팬들도 "차원이 다르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그러나 프랑스전을 통해 피지컬적인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한국 축구의 미래이자 세계적인 클럽 바르셀로나에서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이승우와 백승호가 이번 대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얼마나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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