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임채무, 박혜숙에 호통.."보기 싫다"

정송연 인턴기자  |  2015.05.04 21:13
/사진=SBS '달려라 장미' 방송화면 캡쳐


'압구정 백야' 임채무가 박혜숙에게 실망한 나머지 화를 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연출 배한천 최준배)에서는 문정애(박혜숙 분)와 동침을 거부하며 그를 나무라는 장추장(임채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장추장은 장화엄(강은탁 분)과 백야(박하나 분)의 결혼을 반대해 온 문정애와 옥단실(정혜선 분)이 백야를 강제로 외국 유학 보내려 한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백야는 신세를 한탄하며 속초 앞바다에 몸을 던졌다.

장추장은 잠자리에 들기 위해 침실로 들어선 아내 문정애에게 "어머니 방에 가서 자"라고 쌀쌀맞게 말했다.

장추장은 "내가 어쩔 수 없으니 그냥 결혼 시키자고 했는데 기어코 일을 벌였냐. 오늘 처음으로 당신 보기 싫다. 백야 우리가 두 살 때부터 키워 반은 자식이나 마찬가지다. 백야가 무슨 생각으로 바다에 뛰어들었겠냐. 생각을 해봐"라며 호통을 쳤다.

문정애는 시어머니 옥단실 방으로 침구를 들고 찾아가 "쫓겨났다. 나한테 정 떨어졌단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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