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개월만 컴백' 보아, 자작 신곡 들어보니..설렘+개코 랩 '시너지'

길혜성 기자  |  2015.05.06 00:33
보아 / 사진출처=보아 공식 홈페이지


'아시아의 별' 보아가 사랑의 설렘을 가득담은 일렉트로닉 댄스 팝 곡으로 2년 10개월만의 한국 가요계 컴백을 알렸다.

보아는 오는 12일 0시 국내 정규 8집 '키스 마이 립스'(Kiss My Lips)를 발표한다. 보아는 가수 데뷔 15주년이기도 한 올해 선보일 이번 정규 앨범의 수록곡 모두의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보아는 6일 0시에는 이번 음반에 담길 곡 중 하나인 '후 아 유'(Who Are You)를 여러 음악 사이트를 통해 선 공개했다. 이 곡 역시 보아가 직접 노랫말과 멜로디를 썼고, 실력파 힙합 듀오인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가 랩 피처링을 맡았다.

베일을 벗은 '후 아 유'는 가사와 멜로디 및 사운드 모두 설렘 가득한 곡이었다. 노랫말은 소개팅을 통해 만난 이성에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첫눈에 느낌이 왔단 말이야. 기다려온 TYPE OF BOY. 뭔가 그려놓은 듯한 외모 말투 다.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었어. 하지만 꼬인 듯한 고리 날 어지럽혀. 그대가 한걸음 다가오면 왠지 불안해져. 난 너무 빠른 선택은 아닌 걸까. 내가 물러나면 왠지 널 놓칠 것만 같은데. 어쩌나 널 잡아야 하나. WHO ARE YOU STRANGER CAN'T STOP THINKING OF YOU. 잡힐 듯 사라지는 모래 같이 항상 그래. PEOPLE SAY THAT LOVE IS ALL THE SAME. 특별한 너 답도 없는 너. WHO ARE YOU. 손에 잡히지 않아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머릿속 가득한 너 땜에 WHO ARE YOU.'

'후 아 유'의 가사다.

보아의 개성 있는 보컬을 또 한 번 만끽할 수 있는 '후 아 유'는 잔잔하게 시작, 점점 최고조로 향해 가는 멜로디와 사운드 또한 설렘의 느낌을 잘 그려냈다. 경쾌한 일렉트로닉 댄스 팝 장르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감성적 측면 역시 잃지 않았다. 사운드적 면에서는 기타와 베이스의 연주 또한 돋보인다. 일렉트로닉 댄스 팝 곡임에도 불구, 전체적으로 강렬함을 추구하기 보다는 감성 전달 적 측면에 중점을 둔 곡이라 할 만하다.

여기에 개코의 귀에 쏙 들어오는 래핑이 더해져 중독성을 배가시키고 있다.

보아와 개코의 결합이 제대로 시너지를 일으킨 셈이다.

한편 이날 '후 아 유'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드라마 타이즈 형식으로 구성됐으며 엑소의 세훈이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 여자 연기자와 호흡을 맞춰 주목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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