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프링과 마르테, kt의 '10연패 악몽' 끝낼까

대전=전상준 기자  |  2015.05.06 09:15
kt 옥스프링(왼쪽)과 마르테. /사진=뉴스1



kt wiz가 10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결국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선발 옥스프링과 부상 복귀한 마르테의 어깨가 무겁다.

kt는 6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5일 경기에서는 kt가 5회에만 9실점으로 무너지며 8-15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kt의 연패 기록은 '10경기'가 됐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가능성은 있다. 6일 kt 선발은 옥스프링이다. 옥스프링은 kt 투수들 중 가장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6경기에 나와 1승 3패를 기록 중이지만 평균자책점은 3.48로 좋다.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호투에도 많은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지난달 30일 두산 베어스전서도 옥스프링은 5⅔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인상적인 투구 내용을 보였다. 140km 중반대의 직구와 변화구 구사능력이 발군이었다.

이번에는 팀 타선의 지원도 기대해볼만하다. 마르테의 복귀가 크다. 마르테는 5일 경기를 통해 12일 만에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성적은 2루타 2개를 포함, 5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 맹활약이었다.

마르테가 터지자 전체적으로 kt 타선이 탄력을 받았다. 5일 kt는 총 15개의 안타를 쳤고 8득점했다. kt가 8점 이상을 뽑은 건 지난 3월 28일 롯데와의 개막전 9득점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김상현은 지난 1일 NC전 이후 3경기 째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고 최근 kt가 트레이드로 영입한 좌타 하준호도 한화전서 5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마르테는 5일 "선수들이 새로운 걸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더 나빠질 게 없다. 좋은 일만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 내부적으로 연패의 악몽에서 벗어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마르테와 옥스프링 등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을 등에 업고 kt가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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