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냄보소' 복근 드러난 철봉신, 어지러워서 혼났다"

윤상근 기자  |  2015.05.06 14:16
/사진제공=블리스미디어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이하 '냄보소')에 출연 중인 배우 남궁민이 자신이 생각하는 극중 명장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남궁민은 현재 '냄보소'에서 연쇄살인마이자 인기 셰프인 권재희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남궁민이 연기하는 권채희는 소스라치는 광기로 아무렇지도 않게 살인을 저지르는 등 섬뜩한 연기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남궁민은 6일 홍보사 측을 통해 '냄보소' 속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에 대해 "'냄보소' 지난 6회에서 죽은 주마리(박한별 분)의 일기장 속에 있던 폴라로이드 사진에 천백경(송종호 분) 원장의 피가 묻어 있는 것을 본 후 표정이 굳어지는 장면"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남궁민은 "순간 집중해서 짧은 시간에 촬영을 마쳤다. 화제가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시청자들이 극에 몰입해서 내 연기를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남궁민은 또한 지난 7회에서 최무각(박유천 분)을 비롯한 강력계 형사들이 바코드 연쇄살인범을 예측하는 장면에서는 거실 철봉에 매달려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도 떠올렸다. 당시 남궁민은 상체를 탈의한 채 철봉에 거꾸로 매달리며 고뇌하는 모습을 보였고, 탄탄한 복근을 과시하며 시선을 모았다.

남궁민은 이에 대해 "점프를 해도 손이 닿지 않는 높이의 철봉이었다"며 "약 3,40분가량 철봉에 매달려 있었는데 얼굴에 피가 쏠리기 시작하더라. 어지러워서 혼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남궁민은 이와 함께 '냄보소'에 함께 출연 중인 박유천, 신세경에 대해 "너무나도 예의바르고 착한 동생들이다. 두 주인공이 극을 너무나도 잘 이끌어주고 있어 고마울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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