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빼든' 김성근 감독.. 한화, 모건 웨이버 공시

김우종 기자  |  2015.05.06 15:36
나이저 모건. /사진=OSEN



한화가 외국인 타자 모건에 대해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사실상 방출이다.

한화 이글스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외야수 나이저 모건(34,Nyjer Morgan)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모건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가 영입한 외국인 타자다. 모건은 2007년 9월 메이저리그에 데뷔, 이후 7시즌(2013년 일본 요코하마 시절 제외)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59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2, 550안타, 136타점, 12홈런, 도루 120개를 기록했다.

이어 일본을 거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에 입단했다. 하지만 이렇다 할 활약은 하지 못했다.

개막전에서 4안타를 친 것을 제외하고는 내리막길을 탔다. 올 시즌 10경기에 출전, 33타수 9안타(타율 0.273), 5타점 2득점 8탈삼진 4볼넷 4몸에 맞는 볼 2루타 2개, 3루타와 홈런은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모건은 지난달 11일 롯데와의 경기를 앞두고 2군에 내려갔고, 결국 방출을 눈앞에 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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