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vsA씨, 16억 변론기일 잡혔다..6월3일 첫 입장정리

김소연 기자  |  2015.05.06 17:02
가수 겸 배우 김현중/사진=임성균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29)과 전 여자친구 A 씨의 16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 첫 변론기일이 잡혔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현중과 A 씨의 민사소송 첫 변론기일은 6월 3일로 잡혔다. 앞서 김현중은 지난 2일 소송위임장을 제출했고, 입대일이 이달 12일로 예정돼 있는 만큼 이날 공판에는 법률대리인들끼리 출석해 서로의 입장을 확인할 전망이다.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인 A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했다. 이후 A씨는 "김현중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았다"라며 고소를 취하했으나 경찰은 상해 혐의를 적용, 김현중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결국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이 지난 1윌 김현중을 벌금 500만 원에 약식 기소하면서 논란이 일단락되는 듯 했다.

하지만 A씨가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고, 이를 둘러싼 김현중 가족과 갈등에 대한 진실공방이 이어지면서 또 다시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여기에 4일 A씨가 악플러들을 고소한 것은 물론 김현중에게도 10억 원대 청구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다시 주목받았다.

한편 김현중은 오는 12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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