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덕한 역전 만루포' kt, 한화 8-5로 잡고 10연패 탈출

대전=전상준 기자  |  2015.05.06 22:12
6일 한화전서 역전 만루포를 터트린 용덕한(왼쪽). /사진=뉴스1



kt wiz가 한화 이글스를 잡고 10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kt는 6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서 5회 1사 만루 상황에서 나온 용덕한의 역전 만루 홈런을 앞세워 8-5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t는 지난달 23일 SK 와이번스전부터 이어지던 10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용덕한의 만루포가 승부를 갈랐다. 용덕한은 3-5로 뒤진 5회 1사 만루 상황에서 한화 송창식의 6구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 만루 홈런을 터트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올 시즌 자신의 첫 홈런이자 kt 창단 최초 만루포다.

kt 선발 옥스프링은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7탈삼진 5실점(3자책)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2승(3패)을 챙겼다.

한화 선발 안영명은 4⅓이닝 9피안타 3볼넷 1탈삼진 5실점(5자책)으로 부진하며 5연승에 실패했다. 지난달 11일 선발 전환 후 안영명이 5이닝을 채우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한화는 2회 1사 상황에서 최진행이 옥스프링을 상대로 솔로포를 뽑아내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2사 1루 상황에서는 조인성이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3-0까지 달아났다.

kt는 2회 무사 1,2루 때 마르테의 2타점 적시타로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4회 1사 2,3루 위기에서 유격수 심우준이 조인성의 평범한 땅볼을 놓쳤고 결국 2실점을 더 내줬다.

하지만 승리를 향한 kt의 집념은 강했다. kt는 5회 용덕한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단숨에 7-5로 역전에 성공했다. 6회 1사 2,3루 위기 때는 장시환이 최고구속 153km의 빠른 직구를 앞세워 조인성과 대타 한상훈을 각각 투수 땅볼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kt는 8회 1득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장시환은 9회까지 한화 타선을 무실점으로 잠재우며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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