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 추가' 강정호, 타율 3할..팀은 패배

한동훈 기자  |  2015.05.09 11:09
강정호. /AFPBBNews=뉴스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교체 출장 첫 안타를 터뜨렸으나 팀은 패했다.

강정호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대수비로 교체 출전했다. 3-5로 뒤진 7회 초 유격수 대수비로 투입됐고 타석에서도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해 제 목을 다했다. 하지만 팀은 5-8로 무릎을 꿇었다.

7회 초에 대수비로 투입된 강정호는 7회 말 공격에 첫 타석을 맞았다. 카디널스의 두 번째 투수 맷 벨라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 쳐 중전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레고리 플랑코의 1루 땅볼 때 2루까지 갔고 닐 워커의 중전 적시타로 홈까지 밟았다.

5-8로 뒤진 8회 말에는 2사 후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세스 매네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지만 6구째 강정호의 타임을 심판이 받아주지 않아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강정호는 이 안타로 올 시즌 메이저리그 40타수 12안타를 기록, 정확히 3할 타율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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