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극적 안타' 두산, 한화에 4-3 역전승

잠실=김지현 기자  |  2015.05.09 20:06
김재환. /사진=뉴스1



두산 베어스가 9회말에 나온 김재환의 극적인 안타와 함께 김경언의 송구 실책으로 한화 이글스를 꺾었다.

두산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서 9회말 2사 1, 2루서 터진 김재환의 극적인 안타에 힘입어 4-3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의 선발 김수완은 6⅓이닝 동안 85구를 던져 4피안타 5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호투했다. 송은범은 5⅓이닝 동안 64구를 던져 2피안타 1피홈런 4삼진 1실점으로 두산의 타선을 막아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두산은 1회초에 2점을 한화에 헌납했다. 선두타자인 이용규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정근우를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김경언에게 볼넷을 내줬다. 1사 1, 2루서 최진행이 들어섰다. 두산은 최진행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이종환에게 땅볼을 이끌어냈지만 3루 주자가 홈을 밟는 것은 막지 못했다. 두산은 0-2로 뒤졌다.

두산은 4회까지 송은범의 호투에 막혀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하지만 5회말에 양의지가 홈런을 쏘아 올렸다. 양의지는 송은범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두산은 1-2로 한화를 추격했다.

7회초 두산은 한화에게 점수를 빼앗겼다. 이용규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김경언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 3루로 몰렸다. 이후 최진행에게 적시타를 맞아 1실점했다.

하지만 두산은 포기하지 않았다. 9회말에 경기를 뒤집었다. 정수빈이 2루타를 때려냈다. 오재원이 땅볼로 쳤지만 그 사이 정수빈이 3루까지 진루했다. 김현수가 희생 플라이로 점수를 더했다. 이어 양의지가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고 홍성흔이 볼넷을 얻어 2사 1, 2루를 만들었다. 김재환이 타석에 들어섰다. 김재환은 안타로 대주자 정진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한화 김경언의 송구 실책이 더해지면서 홍성흔이 홈을 밟았고 두산은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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