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김재환, 하위타선에서 중심 잡아주길"

잠실=김지현 기자  |  2015.05.09 16:34
김태형 감독. /사진=뉴스1



"김재환이 하위타선에서 중심을 잘 잡아주면 팀이 더 좋아질 수 있다"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전 김재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재환은 8일 경기서 한화의 선발 배영수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이날 김재환은 4타수 2안타 2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두산이 낸 점수는 6점. 김재환은 두산의 낸 점수의 대부분을 책임지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김태형 감독은 "김재환이 좋은 감을 유지했으면 좋겠다"면서 "수비서 미숙한 점이 있지만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은 이날 선발 투수로 김수완을 내세웠다. 이에 대해 김태형 감독은 "김수완이 마운드 자원 중 선발로 던진 경험이 있다"며 김수완을 선택한 배경을 밝혔다.

전날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대타로 경기에 나섰던 민병헌에 대해서는 "연습할 때 통증이 있다"면서 "(부상에도 불구) 경기에 나서려고 하는 것은 감독 입장에서 고마운 일이다"고 답했다. 민병헌은 이날 1번 타자 및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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