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맥어보이, '엑스맨' 위해 삭발..'진짜 자비에'

김현록 기자  |  2015.05.09 16:07
사진=브라이언 싱어 감독 인스타그램


배우 제임스 맥어보이가 작품을 위해 머리를 밀었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9일 자신의 SNS에 "다시 태어나는 자비에"라는 글과 함께 제임스 맥어보이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옆모습으로 등장하는 제임스 맥어보이는 머리를 깨끗이 삭발하고 거울을 응시하고 있다.

'엑스맨:아포칼립스' 촬영을 앞둔 제임스 맥어보이가 영화 속 대머리로 등장하는 '프로페서X' 찰스 자비에 박사 캐릭터를 위해 머리를 삭발하고 있는 장면으로 보인다. 삭발에도 굴욕 없는 제임스 맥어보이의 두상이 눈길을 끈다.

제임스 맥어보이는 그간 패트릭 스튜어트가 선보였던 자비에 박사가 대머리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젊은 시절을 연기하면서 내내 풍성한 머리숱을 선보여 왔다. '엑스맨' 본편과 과거를 잇는 프리퀄의 마지막 작품인 '엑스맨:아포칼립스'를 통해 자비에 박사가 대머리가 된 과정 또한 드러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은다.

한편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엑스맨' 프리퀄 시리즈 3부작 중 2번째인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2014)에 이어 '엑스맨:아포칼립스'의 연출을 맡았다.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내년 5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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