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G' 연속 홈런!.. '동점포-멀티히트' 활약(종합)

팀은 이대호의 동점포에도 불구하고 연장 12회 솔로포 허용 2-3 '분패'

김우종 기자  |  2015.05.09 18:12
이대호. /사진=뉴스1



'빅보이' 이대호(33)가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9호 홈런. 이대호는 연장 11회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한 뒤 대주자로 교체되며 이날 자신의 경기를 마쳤다.

이대호는 9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라쿠텐전에 5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74에서 0.281(128타수 36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이대호는 2회 첫 타석에서 1루수 뜬공,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포수 앞 땅볼로 각각 물러났다. 이날 소프트뱅크 타자들은 5회까지 상대 선발 노리모토 다카히로의 구위에 눌려 단, 1개의 안타도 치지 못했다.

이대호의 홈런은 세 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팀이 0-2로 뒤진 7회말. 1사 1루 기회. 이대호는 노리모토 다카히로를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를 공략, 좌월 동점 투런포를 때려냈다. 이대호의 시즌 9호 홈런.

이 홈런으로 이대호는 최근 9경기 연속 안타 행진과 함께 3경기 연속 타점 및 3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양 팀이 2-2로 팽팽하던 9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진 못했다.

이대호는 연장 1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깨끗한 중전 안타를 쳤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롯데와의 3연전과 8일 라쿠텐전에 이어 5경기 연속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한 순간. 이대호는 대주자 가와시마 게이조료 교체된 이후 이날 자신의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연장 12회초 선두타자 시마 모토히로에게 솔로포를 내준 끝에 2-3으로 분패했다. 올 시즌 성적은 18승 2무 14패가 됐다. 퍼시픽리그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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