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은 KB금융그룹과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과 KB금융그룹은 지난 11일 오후 여의도 본점에서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강신성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협약식 행사를 진행했다.
봅슬레이 국가대표팀은 '2014-2015 시즌 유러피언컵 2차 대회'에서 동메달, 4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주관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2인승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5위를 기록하며 세계선수권대회 첫 메달을 우리나라에 안겼다.
이번 후원을 통해 KB금융그룹은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을 3년간 지원하게 된다. KB금융그룹은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까지 국제대회 참가 및 국내외 전지훈련, 외국인 전문 지도자 섭외, 장비 구매 및 관리 등에 필요한 지원을 약속했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강신성 회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우리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이 KB금융그룹이라는 든든한 후원자를 얻게 되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게 됐다" 며 "이번 후원은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연맹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후원 조인식에는 봅슬레이 국가대표팀 이용 감독, 원윤종, 서영우 선수 및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 이한신 선수가 함께 참석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2006년부터 10년간 동계 스포츠를 후원해 온 KB금융그룹은 이번 후원을 계기로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종목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이번 후원으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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