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박수진 결혼 비하인드 "2월 식사자리서 결심"

배용준(왼쪽)과 박수진 /사진=스타뉴스

한류스타 배용준(43)과 배우 박수진(30)이 올 가을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두 사람의 인연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배용준 박수진 소속사 키이스트는 14일 오후 키이스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용준과 박수진이 올해 가을 결혼을 하게 됐다"면서 ""두 사람은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선, 후배 사이였으며, 올해 2월부터 서로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가지며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됐다"고 했다.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이후 세간의 관심은 두 사람이 어떻게 인연을 맺었는지 여부다. 배용준과 박수진은 키이스트라는 한 울타리에 있지만 대중이 예상을 하지 못했을 정도로 의외의 결혼 발표다.

이와 관련 키이스트 양근환 대표는 스타뉴스에 "지난 2월 키이스트 소속 배우들의 식사자리가 있었다"며 "저도 있었는데 그날 식사자리 이후 두 사람의 관계가 밀접해졌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그날 이후 두 사람이 결혼을 결심한 걸로 안다"며 "양가의 허락은 받았지만 상견례는 아직 하지 않았다"고 했다.

양 대표는 배용준과 박수진의 인연에 대해 "다른 것은 없다"며 "어차피 같은 키이스트 소속이지 않나"라고 했다.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 일정은 가을이라는 것 외에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양 대표는 "양가 상견례 이후 결혼식 날짜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용준은 1994년 오디션을 통해 '사랑의 인사'로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1995년 방송된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를 통해 인기를 끌었다. 2004년 드라마 '겨울연가'를 통해 한류스타로 거듭났다.

박수진은 지난 2002년 걸그룹 슈가 멤버로 데뷔, 가요계에서 먼저 활동하다 지난 2007년 KBS 드라마 '칼잡이 오수정'을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올리브TV '2015 테이스티로드'에 MC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