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원신연 '살인자의 기억법'서 연쇄살인범 변신

전형화 기자  |  2015.05.18 09:25
설경구/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설경구가 원신연 감독과 호흡을 맞춘다.

18일 영화계에 따르면 설경구는 최근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김영하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하는 작품.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점점 사라져가는 기억과 싸우면서 딸을 지키기 위해 일생일대의 살인을 계획한다는 내용이다. 투자배급사 쇼박스가 2013년 영화 판권을 확보해 제작을 준비해왔다.

원신연 감독이 쇼박스와 '살인자의 기억법' 연출을 맡기로 합의한 뒤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설경구는 최근 '살인자의 기억법' 측과 미팅을 한 뒤 이야기와 감독에 대한 신뢰로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경구와 원신연 감독의 만남은 영화계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연기력과 흥행력을 겸비한 설경구는 '루시드 드림'에 이어 차기작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연쇄살인범 연기에 도전한다. '구타유발자들'로 한국영화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던 원신연 감독은 '세븐데이즈' '용의자'로 상업영화 흥행도 검증받았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그런 원신연 감독과 설경구의 조합으로 '구타유발자들' 못지않은 강렬함을 안길 것 같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캐스팅 작업을 마무리한 뒤 올 하반기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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