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2일 관절경 수술 받는다.. 구단 공식 발표

김동영 기자  |  2015.05.21 08:34
왼쪽 어깨 관절경 수술이 확정된 류현진.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이 어깨에 수술을 받는다. 이미 전날 언급된 소식이지만, 이번에는 구단이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수술일자는 22일(이하 한국시간)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 "다저스의 선발투수 류현진이 22일 왼쪽 어깨에 관절경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구단이 공식적으로 발표했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류현진의 수술이 공식적으로 확정됐다. 선발진에 공백이 있는 다저스로서는 또 하나의 초대형 악재를 만난 셈이 됐다. 의욕적으로 시즌을 준비했던 류현진으로서도 아쉬움만 가득한 2015년이 되고 말았다.

MLB.com은 "수술은 다저스의 팀 주치의인 닐 엘아트라체 박사가 집도한다. 다저스 구단이 구체적인 회복 일정은 내놓지 않았지만, 시즌을 날릴 것으로 보인다. 이제 다저스는 브랜든 맥카시(토미 존 수술)에 이어 류현진까지 빠지게 되면서 선발 로테이션의 40%를 잃게 됐다"라고 전했다.

당초 류현진은 스프링 캠프에서 어깨에 이상이 발생해 훈련을 중단하고 치료와 재활에 돌입했다. 이후 캐치볼과 불펜 피칭을 진행하며 복귀를 위해 힘써왔지만, 좀처럼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

문제는 원인을 알 수가 없었다는 점이다. MRI 검진을 받았지만 계약 당시와 동일하며 이상이 없다는 결과만 나왔다. 결국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관절경 수술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관절경 수술은 절개 없이 관을 삽입해 내부를 살펴보는 수술이다.

MLB.com 역시 "류현진은 지난해에도 두 차례나 어깨에 이상이 있었다. 코르티존 주사도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MRI 검진에서도 결과가 정확한 원인이 나오지 않았다. MRI의 경우 세부적인 손상을 확인하기는 어렵다. 결국 유일한 방법은 수술뿐이었다"라고 짚었다.

류현진의 토미 존 수술을 집도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를 체크해 온 김진섭 원장은 "재활은 아무리 소소해도 1년이다"라고 말했다. 즉, 내년 시즌이 되어야 류현진을 볼 수 있다는 의미다.

어쨌든 수술은 결정됐다. 남은 것은 '수술이 잘 되어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며, 다음은 '건강하게 돌아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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