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신세경 , '냄보소'가 로맨스+스릴러 된 이유①

[★리포트]SBS '냄새를 보는 소녀' 종영

김민정 기자  |  2015.05.22 06:30
/사진=SBS '냄새를 보는 소녀' 방송화면캡처


박유천과 신세경, '냄새를 보는 소녀'가 로맨스 스릴러물이 될 수 있던 이유가 아닐까. 이들의 케미스트리는 마지막까지 빛났다.

'냄새를 보는 소녀'가 21일 막을 내렸다. 지난 4월 1일 첫 방송된 '냄새를 보는 소녀'는 감각을 느낄 수 없는 남자 최무각(박유천 분)과 냄새를 보는 여자 오초림(신세경 분)이 사이코 살인마 권재희(남궁민 분)의 죄를 밝힌 후 해피엔딩을 맞았다. 박유천과 신세경은 상반대인 장르인 '로맨스'와 '스릴러'를 이질감 없이 풀어냈다.

박유천이 연기한 최무각은 오직 동생 최은설(김소현 분)의 살인한 범인을 잡기 위해 살아가는 인물이었다. 무감각한 그는 아무리 먹고, 맞아도 아무런 표정을 짓지 않았다. 그러나 오초림을 만나면서 최무각은 점차 변화했다. 최무각은 오초림을 위해 개그코너 '서울의 달'을 패러디 해 웃음을 안겼고, 그녀를 위해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박유천은 권재희를 추적할 때는 선보인 액션 장면을 생동감 있게 보여 극에 긴장감을 선사했다. 박유천은 사이코 살인마인 권재희와 눈빛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는 카리스마를 보이면서 한층 성숙된 연기력을 보였다.

앞서 드라마 '쓰리데이즈' 영화 '해무' 등을 통해 탄탄하게 연기력을 쌓은 박유천은 '냄보소'를 통해 로맨스와 스릴러를 넘나드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연기 인생에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작품을 남겼다.

박유천이 귀여운 남자가 된 이유는 바로 신세경. 그녀는 냄새를 본다는 초능력을 지닌 오초림 역할을 맡아 무감각했던 최무각에게 온기를 불어넣었다. 초능력이라는 다소 비현실적인 장르를 신세경은 전혀 어색함 없이 소화해 극에 현실감을 잃지 않게 했다.

그간 다소 무거운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던 신세경은 '냄보소'를 통해 털털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드러내 배우로서 연기 영역을 넓힐 수 있었다.

로맨스 스릴러물, '냄보소'를 완성 시킨 박유천과 신세경의 다음 작품에서는 어떠한 모습을 보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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