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류현진, 스프링캠프 복귀 기대"

한동훈 기자  |  2015.05.22 08:47
류현진. /사진=LA타임즈 캡쳐



LA 다저스 류현진이 어깨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구단은 2016시즌 스프링캠프에는 복귀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다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수술은 성공적이다. 스프링캠프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 내년 시즌도 문제는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A타임즈 또한 "다저스가 '팀 닥터 닐 엘라트라체 박사가 류현진의 왼쪽 어깨관절 와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수술 전까지만 해도 류현진의 부상 부위를 정확히 알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다저스 담당기자인 켄 거닉은 "구단이 류현진의 부상 정도를 생각보다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팔꿈치 수술은 성공적으로 복귀하는 경우가 많지만 어깨 수술의 경우는 신중해야 한다"며 개인적인 의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과거에는 어깨 부상은 곧 경력의 끝을 의미했지만 요즘에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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