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 아빠' 성우 오세홍, 22일 별세

문완식 기자  |  2015.05.22 14:15
고 오세홍 /사진=KBS 성우극회


성우 오세홍이 22일 별세했다. 향년 63세.

오세홍은 항암 치료 중 이날 오전 병세가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

1951년생인 고인은 지난 1976년 KBS 14기 성우로 데뷔했다. '닥터 슬럼프', '드래곤볼', '아기공룡둘리', '란마 1/2', '슬램덩크', '하얀마음 백구', '검정고무신' 등 유명 애니메이션에 목소리 출연했으며, '짱구는 못 말려'의 짱구 아빠 목소리 연기를 수년간 맡아왔다.

2005년 KBS 성우연기대상 TV외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장례식장 2호 분향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4일 오후 1시 30분이다.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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