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난타전 끝에 롯데 자이언츠에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경기 후반 끝까지 추격하는 모습을 보이며 끈질기게 물고 늘어진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LG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서 11-19로 패했다. 3회 7점, 4회 5점을 빼앗기는 등 3-16으로 크게 리드 당해 승부는 이미 기운 듯 보였다. 하지만 8회초에만 7점을 내는 집중력을 선보여 롯데를 긴장하게 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우리 선수들 끝가지 최선을 다해 고무적이다. 위닝시리즈를 할 수 있도록 내일 경기 준비 잘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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