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차 논란' 김부선, 황석정에 사과 "경솔했다"

윤상근 기자  |  2015.05.23 22:08
배우 김부선/사진=김창현 기자


JTBC '엄마가 보고 있다' 하차와 관련해 반박하는 심경을 SNS에 올려 논란을 빚은 배우 김부선이 직접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부선은 2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너무 경솔했습니다. 순수한 후배를 상처주고 무섭게 화를 냈습니다"라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부선은 "그 친구 지각 처음이고 그날도 조금 늦었다고 합니다. 제가 시간을 착각 했습니다. 지금 저는 그 친구가 너무 염려되어 견딜수가 없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무척 괴롭습니다.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갈수있는 일임에도 잘됐다 너한번 혼나바라 이런 감정이 있었습니다. 선배라는 사람이 품어주진 못할망정 순수하고 착한 황석정씨를 벼랑끝으로 밀어버렸습니다. 황석정씨 진심으로 미안합니다. 제가 지나쳤습니다. 용서바랍니다"라며 프로그램 하차와 관련해 직접 언급했던 황석정을 향해서도 사과했다.

김부선은 또한 황석정에게도 "5월8일 이후 너가 전화해주길 기다렸는데 답신도 전화도 없어서 많이 감정이 상했었다. 근데 돌이켜 보니 내가 왜 먼저 전화는 못했을까 자괴감이 들어서 넘 괴롭다. 일이 너무 커지는거 같아. 진지하게 상의 좀 하고 싶은데 통화좀 하자. 미안하다"라고 밝혔다.

앞서 '엄마가 보고 있다' 제작진은 지난 22일 김부선 등 3명의 출연진이 하차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프로그램 개편의 일환으로 출연자 교체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부선은 부당하다는 입장과 함께 황석정, 장동민을 거론해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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