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측 "황석정 2시간 지각? 사실아냐..사과도 했다"

김민정 기자  |  2015.05.24 11:05
김부선(왼)과 황석정 /사진=스타뉴스


배우 김부선이 종합편성채널 JTBC '엄마가 보고있다' 녹화에 배우 황석정이 "2시간 지각을 했다"고 비난한 가운데 제작진은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엄마가 보고있다' 제작진은 24일 스타뉴스에 "김부선이 황석정이 2시간 지각해 촬영에 지장을 줬다고 주장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엄마가 보고있다' 하차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특히 황석정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은 채 '명문대 출신 여배우'가 2시간 넘게 녹화현장에 등장해 이에 대해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제작진에 따르면 황석정은 지난 15일 '엄마가 보고있다' 녹화에 앞서 두 시간 가량 마련된 메이크업 시간에 맞추지 못하고 녹화 시작 시간보다 10분 늦게 도착했다. 그러나 이는 녹화에 크게 지장을 주지 않았으며 제작진 및 타 출연진 역시 녹화에 대해 "문제가 전혀 없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오히려 녹화가 시작된 후 김부선이 황석정에게 고성으로 이에 대해 따지면서 약 20분 간 녹화가 지연됐다. 해당 녹화현장에서 황석정은 김부선에게 사과했지만 김부선은 더 크게 반발, 스태프들은 촬영이 다시 재기 될 때까지 곤욕을 치렀다고 귀띔했다.

한편 김부선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석정에 대한 언급에 대한 사과의 글을 게재했다가 몇시간 뒤 이를 번복하며 지켜보는 이들의 의아하게 했다.

김부선은 "제가 너무 경솔했습니다. 순수한 후배를 상처주고 무섭게 화를 냈습니다. 그 친구 지각 처음이고 그날도 조금 늦었다고 합니다. 제가 시간을 착각 했습니다. 지금 저는 그 친구가 너무 염려되어 견딜 수가 없습니다. 무척 괴롭습니다.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일임에도 잘됐다 너 한번 혼나 바라 이런 감정이 있었습니다. 선배라는 사람이 품어주진 못할망정 순수하고 착한 황석정씨를 벼랑 끝으로 밀어버렸습니다. 황석정씨 진심으로 미안합니다. 제가 지나쳤습니다. 용서바랍니다"고 먼저 사과의 글을 남겼다.

그러나 해당 글을 남긴 후 몇 시간 후에 이를 삭제, 수정하고 전혀 다른 논지의 글을 썼다. 김부선은 "석정에게 사과? 다 거짓말입니다. 통화 했습니다 자긴 살아야 한다고 너무 고통스럽다고 해서 제가 다 희생하기로 작정 했는데,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거짓말 용서하십시오. 저 죽고 싶을 만큼 지금 괴롭습니다. 사실은 너무 아픕니다. 황석정, 정말 밉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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