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와이드먼, 비토 벨포트에 TKO 승.. '압도적 승리'

김동영 기자  |  2015.05.24 13:15
크리스 와이드먼이 비토 벨포트를 꺾고 미들급 챔피언 자리를 수성했다. /사진=UFC 홈페이지 캡쳐




크리스 와이드먼(30, 미국)이 비토 벨포트(38, 브라질)에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자신의 위력을 여실히 드러냈다.

와이드먼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87'에서 벨포트를 맞아 1라운드 TKO승을 거두고 미들급 타이틀을 지켜냈다.

결과적으로 와이드먼이 챔피언의 위용을 완벽하게 보여준 경기가 됐다. 벨포트라는 강력한 도전자를 맞았지만, 와이드먼은 벨포트에게 챔피언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더불어 이 승리로 와이드먼은 13전 13승을 기록하게 됐다.

크리스 와이드먼과 비토 벨포트의 맞대결은 경기 전부터 관심이 높았던 경기다. 이미 여러 차례 대전이 결정됐다가 무산된 바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침내 성사된 이날, 와이드먼은 벨포트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챔피언의 위력을 떨쳤다.

경기는 1라운드에 종료됐다. 초반부터 뜨거웠다. '머신건 펀치'로 유명한 벨포트는 자신의 별명답게 강력한 펀치를 뻗었다. 하지만 와이드먼은 하이킥 등을 통해 이를 봉쇄했고,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며 우위를 점했다.

와이드먼의 테이크 다운을 잘 막아내던 벨포트였지만, 한 번 밀린 것이 화근이 됐다. 테이크 다운을 통해 포지션에서 우위를 점한 와이드먼은 곧바로 소나기 펀치를 쏟아냈다. 그리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벨포트는 경기 초반 나름대로 준수한 방어 능력을 보였다. 하지만 와이드먼이 더 강했다. 벨포트는 헤비급, 라이트헤비급에 이어 미들급까지 제패를 노렸지만, 이날 패하면서 꿈이 무산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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