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틴슨 호투-필 맹활약' KIA, 삼성 잡고 위닝시리즈 달성

김동영 기자  |  2015.05.24 16:39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를 따낸 조시 스틴슨.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잡고 홈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했다. 전날 짜릿한 한 점차 영봉승을 거둔 기세가 이날도 이어졌다.

KIA는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조시 스틴슨의 호투와 브렛 필의 결승타 등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전날 에이스 양현종의 134구 8이닝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1-0 짜릿한 승리를 따냈던 KIA는 이날도 조시 스틴슨의 8이닝 무실점 호투와 함께 브렛 필의 결승타와 쐐기포 등을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연이틀 짜릿한 영봉승을 따낸 셈이다.

선발 조시 스틴슨은 8이닝 8피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를 따냈다. 시즌 4승째. 8이닝을 올 시즌 개인 최다 이닝이다. 사실 위기도 있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땅볼을 유도하며 실점을 0으로 만들었다. 땅볼을 무려 18개나 유도해냈다. 이후 9회에는 윤석민이 올라와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브렛 필이 날았다. 필은 이날 솔로포 한 방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팀이 올린 2점을 모두 자신이 만들어낸 셈이다. 이날 1군에 올라온 신종길도 안타를 때려내며 부활을 알렸다.

KIA는 3회말 선두 신종길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후 김주찬이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여기서 브렛 필이 삼성 선발 타일러 클로이드와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좌측 1타점 2루타를 때려내 1-0을 만들었다.

6회말에는 대포 한 방이 터져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선 필이 잘 던지던 클로이드를 상대로 솔로포를 터뜨리며 2-0을 만들었다. 4구째 슬라이더가 낮게 들어왔지만, 이 공을 걷어 올렸고,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 120m짜리 솔로포였다.

삼성 선발 타일러 클로이드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이 침묵하면서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지난 6일 넥센전 승리 이후 3경기째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게 됐다. 타선은 상대 선발 스틴슨에게 꽁꽁 묶이며 단 1점도 뽑지 못했고, 두 경기 연속 영봉패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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