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측 "리즈 컴백, 아직 결정된 바 없다"

한동훈 기자  |  2015.05.26 09:09
LG 시절의 리즈. /사진=뉴스1



레다메스 리즈(32)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지명 할당됐다. 2013년까지 KBO리그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리즈의 전격 컴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거취에 관심이 모인다. LG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파이어리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리즈를 지명 할당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0일 안에 다른 팀의 오퍼가 없다면 리즈는 마이너리그에서 뛰어야 한다. 물론 리즈에게 최고의 시나리오는 다른 메이저리그 팀으로 이적하는 것이다. 그게 안되면 선택지는 세 가지다. 마이너리그서 다시 메이저 콜업을 노리거나 LG로 돌아오거나 일본 무대를 밟을 수도 있다.

일단 리즈는 KBO리그에서는 임의탈퇴 신분이기 때문에 한국으로 온다면 LG에서 뛰어야 한다. 지난겨울에도 LG와 재계약 직전까지 갔다가 메이저리그를 선택했다.

LG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 일단 현지에 파견돼 있는 담당자는 없다. 또 재영입을 추진한다 하더라도 그걸 드러내놓고 하는 팀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리즈는 올해 메이저리그서 11경기에 등판해 17⅓이닝을 소화하며 1승 3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다. 선발 등판은 없었고 주로 동점 내지 지는 상황, 연장 후반에 투입됐는데 볼넷이 많아 확실한 믿음을 심지 못했다. 커리어 대부분을 선발로 보내 불펜에서는 진가를 발휘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현재 LG가 보유한 외국인투수는 헨리 소사와 루카스 하렐 2명이다. 한국무대 4년차인 소사는 자타공인 LG의 에이스다. 올해 10경기에 나서 무려 65이닝을 소화하며 4승 4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 중이다. 반면 90만 달러를 들여 데려온 루카스는 밥값을 못하고 있다. 10경기서 52이닝을 던졌고 3승 4패, 평균자책점은 무려 6.23이다.

46경기를 치른 가운데 19승 1무 26패로 9위에 쳐진 LG에게 리즈는 회심의 반격 카드가 될 수 있다. LG가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리즈를 다시 품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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