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랑 "4년 공백, 연기 내 길 아닌가 생각도 했다"

윤상근 기자  |  2015.05.27 15:21
배우 김사랑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김사랑이 오랜만에 연기 활동을 재개하기까지 공백 기간 동안 연기를 그만 두는 것에 대한 고민도 했다고 밝혔다.

김사랑은 27일 오후2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 LL층 볼룸에서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극본 백미경 연출 이태곤) 제작발표회에서 "이 작품을 만나기 전까지 많은 생각을 하면서 '연기가 내 길이 아닌가'에 대한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와중에 '사랑하는 은동아'를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김사랑은 "지금까지 제가 출연한 작품 속 캐릭터가 화려하고 섹시한 캐릭터가 많았고 이에 대해서도 많이 사랑해주셨는데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역할에 대한 갈망이 있었고, 역할을 고민하며 좀 지친 부분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작품인데 제작진이 나를 선택해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김사랑은 '사랑하는 은동아'에서 극중 대필작가 서정은 역을 맡아 4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했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두 남녀의 20년 세월에 얽힌 기적 같은 사랑을 그리는 서정 멜로를 표방, 한 여자를 향한 톱스타의 지독하고 순수한 사랑을 아날로그 감성을 담을 예정이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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