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탈출' 김용희 감독 "김광현-박정권 활약 좋았어"

인천=국재환 기자  |  2015.05.27 21:47
SK 김용희 감독.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5연패를 탈출한 SK 와이번스의 김용희 감독이 승리를 이끈 선발 김광현과 중심타자 박정권에게 공을 돌렸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는 27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김광현,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한 박정권의 활약을 앞세워 6-0의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지긋지긋한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나게 됐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제 역할을 충실히 잘 수행한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면서 "특히 선발 (김)광현이가 6회까지 실점 없이 롯데 타선을 잘 막아줬다. 그리고 중심 타선이 좋은 공격력을 보여줬고, 박정권이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느낀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 감독은 "5연패를 당하는 동안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욕은 뜨거웠다. 다만 그 부분이 그라운드에서 나타나지 못해 아쉬웠다. 이날 승리를 계기로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 또한 연패 기간 동안에도 항상 열띤 응원을 해주신 팬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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