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6승' SK 김광현 "악몽의 일주일 지났다"

인천=국재환 기자  |  2015.05.27 21:51
SK 김광현.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27)이 시즌 6승째를 따냄과 동시에 팀의 5연패 사슬도 끊어냈다.

김광현은 27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08구를 던져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김광현은 "악몽의 일주일이 지났다"면서 "최근 등판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팀에 미안했다. 내가 던졌던 경기(지난 20일 한화전)부터 실책이 나왔는데, 내가 그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면 팀이 연패에 빠지지 않았을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박)재상이 형을 비록한 수비수들이 잘 막아준 덕분에 좋은 경기를 펼친 것 같다. 앞으로도 내가 던진 경기에서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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