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두산 벤치 클리어링, 해커가 오재원에게 한 말은?

창원=김지현 기자  |  2015.05.27 22:44
두산-NC전서 발생한 벤치 클리어링. /사진=OSEN



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서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시발점은 에릭 해커(32, NC 다이노스)와 오재원(30, 두산 베어스)의 언쟁이었다.

27일 창원 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두산전서 오후 8시 46분부터 8시 52분까지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다.

벤치 클리어링은 7회초에 나왔다. NC의 선발 해커가 선두타자 오재원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신경전이 있었다. 와인드업 자세에서 오재원이 타석에서 빠졌고 타임이 인정됐다. 와인드업 자세에 들어간 해커는 포수 뒤로 공을 던지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분위기가 묘해 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후 오재원에게 1루수 땅볼을 이끌어냈다. 해커는 1루 커버로 오재원을 잡아냈다. 이 과정에서 해커가 오재원을 향해 소리쳤다. 이에 흥분한 오재원이 해커와 신경전을 벌였고 결국 이것이 벤치 클리어링으로 연결됐다.

NC 관계자에 따르면 해커는 오재원을 향해 "Get in the box(타석에 들어서)"라고 외쳤다. 이것이 언쟁의 시작이었고 양 팀은 감정이 격해진 상태서 충돌했다.

벤치 클리어링 중 퇴장도 나왔다. 장민석이 해커 쪽으로 공을 던진 것이 문제가 됐다. 심판진은 벤치 클리어링 도중 상대에게 공을 던진 것을 비신사적 행위로 판단해 장민석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더불어 NC는 6⅓이닝 동안 100구를 던져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하고 있던 해커를 최금강으로 교체했다.

경기 후 해커는 "경기에 집중하다 보니 순간적으로 일어난 것 같다. 선발로 팀 승리에 기여해 다행이다"고 벤치 클리어링에 대해 해명했다.

벤치 클리어링이 종료된 후 경기는 이어졌고 NC가 두산을 7-1로 꺾고 7연승 행진을 달렸다. 또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경기 중 발생했던 벤치 클리어링은 옥에 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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