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림 "입대 김현중, 다치지 않고 다녀오길"

이경호 기자  |  2015.05.29 08:00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이루오 역 송재림/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송재림(30)이 KBS 2TV 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에서 호흡한 김현중의 입대를 응원했다.

송재림은 최근 스타뉴스와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종영 인터뷰에서 "이번 작품에서 모처럼 제대로 된 멜로를 했는데, 아직 좀 낯설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난 14일 종영한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한상우, 제작 IOK미디어)에서 이루오 역으로 출연했다. 이루오는 여자에게 관심이 없고 까칠한 성격이지만 정마리(이하나 분)를 만나면서 누구보다 달달한 남자로,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는 듬직한 남자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송재림은 "지난해 tvN '잉여공주'를 하긴 했지만 그래도 진짜 제대로 된 멜로는 오랜만이었다"며 "그동안 '해를 품은 달'(2012년. MBC), '투윅스'(2013년. MBC), '감격시대:투신의 탄생(201년. KBS 2TV) 등에서 멜로보다는 남자들과의 브로맨스였다. 그래서 아직은 브로맨스가 익숙하다. 벌써 브로맨스가 그리워진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브로맨스를 이뤘던 배우들 모두 기억에 남는다"며 "최근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에서 호흡했던 (김)현중이도 기억나는데, 지난 12일 입대했다. 다치지 말고, 군 생활 잘 하고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현중이 뿐만 아니라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이복형이었던 김지석(이두진 역) 형과도 찐한 브로맨스를 한 번 해보고 싶다. 진짜 남자들의 의리를 다룬 작품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송재림은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끝나서 아쉽다"며 "시즌2 얘기를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제가 다시 캐스팅 될지 모르겠다. 다시 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다. 극중 이루오는 다른 누구에게 넘겨주고 싶지 않은 캐릭터다"고 밝혔다.

한편 송재림이 출연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3대에 걸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휘청거리는 인생을 버티면서 겪는 사랑과 성공, 행복 찾기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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