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 1위..'냉장고' 4위 껑충

김미화 기자  |  2015.05.28 14:03
'무한도전' / 사진=MBC


MBC '무한도전'이 8개월 연속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28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무한도전'이 선호도 9.3%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달 선호도 12.7%에서 3.4%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지만 8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사진제공=한국 갤럽


'무한도전'은 10주년 기념 '무인도 2015 두 번째 이야기' 이후 탈수기, 세차, 배수구 대결 등 무도 클래식으로 새 멤버 제국의 아이들 황광희에 대한 환영식을 이어갔다. 오는 30일 방송에서는 멤버들이 10주년 포상휴가로 알고 떠난 여행에서 '해외 극한 알바' 미션을 받고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예고돼 팬들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5.5%)가 차지했다. 전월과 같은 선호도로 2위 자리를 지켰다.

'냉장고를 부탁해' / 사진제공=JTBC


'쿡방'의 열풍 속에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와 tvN '삼시세끼-정선편' 역시 높은 순위에 올랐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4위에 '삼시세끼-정선편'은 8위에 등극, 이번 조사에서 10위권내에 신규 진입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순위 급상승은 최근의 쿡방 열풍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이밖에도 JTBC '비정상회담'이 3위에 오르고 JTBC '썰전'이 7위에 오르는 등 비지상파 프로그램 총 4편이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이는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조사가 시작된 2013년 1월 이후 최다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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