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빌트 "마인츠, 올 여름 한국 투어 추진"

전상준 기자  |  2015.05.28 17:44
마인츠의 구자철. /AFPBBNews=뉴스1



박주호(28)와 구자철(26)의 소속팀인 마인츠가 한국 투어를 계획 중이다.

독일 일간지인 빌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마인츠가 박주호와 구자철의 고향인 한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트레이닝캠프가 끝나는 7월 22일부터 컵 대회 시작 전인 8월 6일 사이 방한을 추진 중이다.

K리그 팀들과 친선경기를 치를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손흥민의 소속팀인 레버쿠젠도 한국을 방문해 FC서울과 친선경기를 가진 바 있다. 하지만 해당 기간 사이 K리그 일정이 진행되고 있어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박주호와 구자철을 활용해 한국 내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PSV 아인트호벤 등도 박지성을 앞세워 한국 투어를 진행한 적이 있다.

박주호와 구자철은 마인츠의 핵심 전력이다. 올 시즌 박주호는 리그 16경기에 출전해 안정적인 수비로 주전 자리를 확고히 했다. 구자철도 시즌 초중반까지의 부진을 털고 23경기 출전 5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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