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병원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격리 조치"

윤성열 기자  |  2015.05.29 16:11
/사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항간에 떠도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괴담중 일부는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메르스 환자가 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29일 온라인상에는 "당분간 A병원에 가지마세요. 6번째 환자가 오늘(29일) 새벽 B병원 거쳐 A병원 왔다가 메르스 확진 받고 지정격리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A병원 중환자실(ICU) 폐쇄됐다고 하니 혹여나 병원 근처엔 안 가는 것이 좋겠다"라는 내용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스타뉴스 취재결과 온라인상에 유포된 내용 중 일부는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A병원 관계자는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 C씨(71)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국가지정격리병원으로 이송됐다"며 "해당 환자를 돌본 의료진도 가택 격리 조치된 상태"라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C씨는 지난 27일 A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이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는 A병원에 입원하기 전 첫 번째 메르스 확진 환자와 같은 병원에서 입원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병실은 모두 정상 운영하고 있다"며 "환자가 누워있던 침상은 비워둔 상태지만 폐쇄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에는 메르스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점차 늘어나면 시민들의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메르스 바이러스란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생기는 중증 급성호흡기질환. 잠복기(2일~14일)후에 발병하며 38℃ 이상의 발열, 기침, 호흡곤란이나 숨이 가쁜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고, 급성 신부전증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치료제와 백신이 없으며 치사율은 40%에 이른다.

21일 기준 세계적으로 총 감염환자의 97.6%(1126명)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지역에서 발생했다. 현재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격리 조치된 밀접 접촉자는 120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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