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송혜교 '태양의 후예' KBS 최초 전회 사전제작

문완식 기자  |  2015.05.31 08:01
배우 송중기(왼쪽)와 송혜교 /사진=스타뉴스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김원석, 연출 이응복, 제작 바른손·NEW)가 KBS 드라마 최초로 전회 사전 제작된다.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군전역한 송중기와 한류스타 송혜교의 만남으로 벌써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드라마다. 송중기는 최근 전역하자마자 '태양의 후예' 대본 리딩에 참석, 드라마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태양의 후예'는 아직까지 정확한 방송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 '하반기 방송 예정'이 현재까지 나온 전부다.

'태양의 후예'가 이처럼 첫 방송 일자를 확정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이 드라마가 전회 사전 제작되기 때문이다. 총 16부, 전회를 모두 제작 후 방송하겠다는 게 KBS와 제작사의 계획이다.

전회 사전 제작은 KBS 드라마 사상 최초다. KBS가 이처럼 '태양의 후예' 전회 사전 제작을 결정한 것은 보다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서다.

문보현 KBS 드라마제작국장은 스타뉴스에 "'태양의 후예'의 경우 해외 로케에 세트 제작까지 만만치 않은 공이 들어가기에 제작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이유도 있다. 바로 '중국'이다. '태양의 후예'에는 상당한 금액의 중국 자본이 투자되는데, 올해 1월 1일부터 중국 당국의 드라마 심의 제도가 바뀌면서 사전 제작을 결정하는 데 한몫했다.

그간 한국 드라마는 방송과 동시에 중국 내 동영상 사이트에 자막과 함께 공개됐다. 바뀐 중국 심의제도는 웹 방송용 드라마의 심의 기간을 6개월 정도로 길게 잡고 있다.

중국 당국의 심의 완료 전 국내에서 방송 시 해적 사이트 등을 통해 먼저 공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자본을 투자한 중국 동영상 업체가 몇 달 뒤 심의 완료 후 방송할 경우 아무런 이점도 없게 된다.

결국 국내와 중국 방송간 '타이밍'을 맞추기 위해서는 사전 제작→중국 당국 심의 완료→한중 동시방송이 가장 효과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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