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에이스' 린드블럼, '이닝-다승 1위' 위용 어디까지?

울산=국재환 기자  |  2015.05.30 06:00
조시 린드블럼(28, 롯데 자이언츠). /사진=OSEN



조시 린드블럼(28, 롯데 자이언츠)이 '에이스'의 위용을 뽐냈다.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호투를 펼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린드블럼은 29일 울산 문수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3피안타 1볼넷 1사구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9-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를 통해 린드블럼은 시즌 7승째(2패)를 따내며 알프레도 피가로(31, 삼성 라이온즈)와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또한 평균자책점도 종전 3.19에서 2.97로 낮추며 이 부문 단독 3위를 유지했다. 또한 8이닝을 추가해 75⅔이닝으로 LG 트윈스의 헨리 소사(72이닝)를 따돌리고 최다이닝 부문 단독 1위에 등극했다.

이날 등판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였다. 한화가 김태균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2연승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왔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린드블럼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1회부터 4회까지 삼진 6개를 뽑아내며 한화 타자들에게 단 한 차례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4이닝 퍼펙트 행진을 펼치며 42구만 던지는 등 투구 수 관리 측면에서도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비록 5회 2루타 2방을 허용, 1점을 내줬지만 린드블럼은 8회까지 한화 타선을 상대로 1실점만 기록하는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롯데는 지난 2008년부터 라이언 사도스키, 쉐인 유먼, 크리스 옥스프링 등 준수한 외국인투수들을 영입하며 쏠쏠한 재미를 봤다. 그러나 지난 몇 년간 외국인 투수들의 활약은 기억 속에서 지워도 될 것처럼 보인다. 린드블럼이 앞장서서 올 시즌 롯데 선발진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닝과 다승 1위. 그리고 평균자책점에서도 3위를 유지하는 린드블럼의 활약이 어디까지 이어지게 될까. 롯데 팬들로부터 '린동원(린드블럼+최동원)'이라는 영예로운 호칭을 부여받은 린드블럼이 얼마만큼의 성적을 거두게 될지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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