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이나영, 결혼 이후도 잠행.."신혼여행도 작품도 당분간 無"

전형화 기자  |  2015.05.30 18:02
배우 원빈과 이나영 /사진=스타뉴스


외부 노출을 극도로 꺼려하는 원빈과 이나영 커플이 극비 결혼식 이후에도 잠행은 계속할 것 같다.

원빈과 이나영은 30일 강원도 정선에서 가족들만 초대한 채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결혼 사실을 그나마 친분을 갖고 있던 지인과 동료들에게도 일절 전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드레스 등 결혼식 준비를 할 때도 다른 일인 것처럼 꾸미면서 해왔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앞서 증권가 정보지(일명 찌라시)를 통해 결혼과 임신, 웨딩드레스 준비 등 소문이 퍼졌었다. 당시 두 사람 소속사 이든나인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력히 부인했었다.

하지만 부인이 무색할 만큼 곧바로 결혼식을 올렸다. 원빈과 이나영은 교제를 시작할 때도 부인했었고, 결혼 소식이 알려졌을 때도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었다. 결혼 사실이 확인되자 결혼 관련 소문이 다 사실이지만 "임신만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번에는 사실일지는 지켜봐야 알 것 같다.

원빈과 이나영은 결혼식 이후에도 외부 활동은 계속 자제할 것 같다. 두 사람은 신혼여행도 떠나지 않는다. 소속사에선 "일정을 조율한 뒤 나중에 떠날 계획"이라고 했다. 원빈은 2010년 '아저씨' 이후 5년째 작품활동을 하지 않고 있으며, 이나영도 2012년 '하울링' 이후 3년째 작품활동을 쉬고 있다. 조정할 일정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정리를 한 다음에 떠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당분간 작품활동도 없다. 원빈은 올 초 의견을 주고받았던 사극도 거절했다. 역시 논의 중이던 김용화 감독의 '신과 함께'도 진행이 중단된 상태다. 이나영 역시 마찬가지다.

원빈과 이나영은 결혼식 이후에도 계속 비밀주의를 지켜가며 CF로만 활동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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