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이나영, 연애부터 결혼까지..신비주의 '끝판왕'

김소연 기자  |  2015.05.30 18:24
원빈, 이나영/사진=스타뉴스


배우 원빈(38)과 이나영(36)이 3년 열애 끝에 30일 결혼했다. 열애 인정 후에도 조용하게 교제를 이어갔던 두 사람은 결혼까지 비밀에 붙이며 신비주의 커플 '끝판왕'에 올랐다.

두 사람의 소속사 이든나인 측은 이날 스타뉴스에 "두 사람이 원빈의 고향인 강원도 정선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의 가족만 초대한 가운데 조용하게 결혼식을 진행했다"며 "두 사람이 조용한 결혼식을 바랐기 때문이며 일부러 결혼을 숨기려 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원빈과 이나영은 지난 2011년 같은 소속사 연예인으로 인연을 맺었다. 이나영은 키이스트 소속이었지만 계약이 만료된 뒤, 지난 2011년 8월 원빈이 있는 이든나인으로 옮겼다.

원빈은 지난 1996년 케이블TV 제일방송 3기 공채로 데뷔했고, 이나영은 1998년 CF로 연예계 발을 디뎠다. 비슷한 방송가에 입문한 두 사람이지만, 작품은 물론 광고 촬영도 함께 한 적이 없을 정도로 인연이 닿지 않았다. 그렇지만 한 소속사에 몸담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만남을 가졌고, 이후 서로의 공통점을 발견하며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2013년 열애설 인정 당시 소속사 측은 "같은 소속사이다 보니 작품이라든지 광고 관련해서 자주 만나며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됐다"며 "최근에 자연스럽게 가까운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고 교제 배경을 설명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지인의 결혼식에 함께 참석하고, 함께 미국으로 출국하는 등 여느 커플처럼 돈독한 관계를 드러냈다. 그렇지만 두 사람 모두 열애 인정 이후 작품을 내놓지 않았고, 인터뷰 등 언론 접촉이 없었던 만큼 교제에 대한 직접적인 이야기는 들을 수 없었다.

결혼식 역시 조용하게 준비됐다. 앞서 결혼설이 불거지긴 했지만 소속사 측이 "절대 아니다"고 부인한 후 더 이상 의심의 여지가 없었을 정도로 조용하게 결혼을 준비해왔다.

이나영과 원빈의 결혼이 결혼식 당일까지 비밀 유지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연예계 동료나 관계자는 초대하지 않고 오직 가족들과 예식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호텔이나 웨딩홀도 빌리지 않았고, 원빈의 고향에서 조용이 식을 치렀다.

연예계 동료나 관계자 없이 가족들만 초대한 이유에 대해 소속사 측은 "가족들의 요청"이라며 "이들의 성장과 삶의 순간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봤고 누구보다 간절히 행복을 빌어줄 가족들 앞에서 경건하게 결혼서약을 나눴다"며 "결혼식이 끝난 후에는 가마솥을 걸고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국수를 나누어 먹었다"고 설명했다.

신혼 여행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신접살림은 서울 방배동에서 차린다.

한편 원빈은 1977년생인 원빈은 1996년 데뷔 이후 각종 드라마와 영화, CF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명실상부 대표 미남 스타로 사랑받고 있다. 2000년 KBS 2TV '가을동화' 이후 톱 한류스타로도 부상한 그는 영화 '마더'(2009), '아저씨'(2010) 이후 신작 출연을 고심 중이다.

1979년생인 이나영 역시 신비한 매력으로 CF와 스크린, 브라운관을 가리지 않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미녀스타다. KBS 2TV '도망자 플랜B'(2010), 영화 '하울링'(2011)이후 신중하게 차기작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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