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 "이동국 제외? 젊은 선수 위주로 짰다"

축구회관=전상준 기자  |  2015.06.01 10:31
전북현대 공격수 이동국(오른쪽). /사진=뉴스1



이동국(36, 전북현대)이 대표팀 승선에 실패했다. 적지 않은 나이가 제외 이유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향후 월드컵까지 활약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1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참가할 대표팀 명단 23인을 발표했다.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이동국은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이용재가 발탁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이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뽑는 쪽으로 결정했다. 이동국 뿐만이 아니다. 하대성과 양상민 등도 고민을 했지만 그 포지션에서 뛰는 선수들 중 더 젊은 선수가 나은 활약을 펼쳐 발탁했다"며 이동국의 탈락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명단을 짜며 크게 2가지를 생각했다. 첫 째는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들에 대한 보상이다. 두 번째는 월드컵을 대비해 팀을 꾸려나가고자 이번 명단을 발표했다. 필드플레이어 중 30대가 곽태휘와 김창수, 염기훈 뿐이다"고 덧붙였다.

이용재에 대해서는 "직접 일본에 가서 활약을 보기도 했다. 또 지난해 12월 제주 전지훈련에 합류했던 선수다. 한국에 처음 와서 이 선수를 지켜봤다"면서 "이용재에 대한 대중의 여론이 안 좋은 것도 있지만 최소한 내게는 단 한 번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한국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아립에미리트(UAE)와 친선경기를 치른 뒤 12일 태국 방콕으로 이동한다. 16일에는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미얀마와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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