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구 불안' 김광현, 4⅓이닝 6실점 부진..5회 강판

수원=전상준 기자  |  2015.06.02 21:04
SK 선발 김광현. /사진=뉴스1



SK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27, SK와이번스)이 제구력 난조 끝에 5회 강판됐다.

김광현은 2일 오후 6시 30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해 4⅓이닝 9피안타 4볼넷 6탈삼진 6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김광현은 1회 1사 때 이대형에게 2루타를 맞았고 후속 박경수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주며 1사 1,2루 위기에 처했다. 이어 김상현에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내주며 실점했다. 2루 주자 박경수를 태그아웃 시킨 게 그나마 위안이었다. 이후 장성우 타석 때 폭투를 던지며 2사 2루 위기에 처한 김광현은 장성우를 삼진으로 잡으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2회에도 김광현의 제구는 불안했다. 김광현은 2회 선두 문상철을 7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후속 송민섭의 희생번트 성공 뒤 김광현은 이지찬에게 초구를 공략당해 적시타를 맞으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김광현은 박기혁에게 2루타를 내주며 1사 2,3루 위기에 놓였다. 이후 하준호는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후속 이대형과 박경수에게 각각 볼넷과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무너졌다. 김상현은 유격수 앞 땅볼로 유도하며 가까스로 2회를 마쳤다.

김광현은 3회에도 선두 장성우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문상철과 송민섭, 이지찬을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이날 처음으로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가 발군이었다. 선두 박기혁과 하준호를 모두 삼진 처리한 김광현은 후속 이대형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박경수를 다시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위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김광현은 다시 제구가 흔들리며 5회를 넘기지 못했다. 김광현은 5회 선두 김상현에게 안타를 내줬고 장성우와 문상철을 모두 볼넷으로 내보냈다. 송민섭은 삼진 처리했다. 1사 만루 위기에서 김광현은 이지찬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추격을 허용했다. 결국 김광현은 5회 1사 1,2루 상황에서 전유수와 교체됐다.

김광현은 전유수가 후속 박기혁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하준호와 이대형을 각각 삼진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6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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