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vs엑소, 드디어 만난다..4일 '엠카' 맞대결

윤성열 기자  |  2015.06.03 08:51
빅뱅(위)과 엑소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정상급 인기 남자 아이돌 그룹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그룹 빅뱅(지드래곤 탑 승리 대성 태양)과 엑소(백현 디오 타오 첸 세훈 수호 시우민 카이 찬열)가 케이블 채널 Mnet 음악프로그램 '엠 카운트다운'에서 만나 나란히 컴백 무대를 갖는다.

3일 가요계에 따르면 빅뱅과 엑소는 오는 4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엠 카운트다운'에 나란히 출연해 신곡 무대를 선보인다. 두 팀이 활동 시기가 겹치는 것은 물론 같은 음악 프로그램에서 컴백 무대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2일 음원 공개와 동시에 음원차트를 석권한 빅뱅은 이번 '엠 카운트다운'에서 신곡 '뱅뱅뱅(BANG BANG BANG)' 및 '위 라이크 투 파티'(WE LIKE 2 PARTY)' 무대를 꾸민다.(스타뉴스 6월3일자 단독 보도)

'뱅뱅뱅'은 어느 때보다 강렬한 빅뱅의 퍼포먼스를 결합한 작품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멤버 태양이 배우 민효린과 열애를 인정한 뒤 공식석상에 처음 등장하는 자리라 더욱 관심을 끌 전망이다.

3일 0시 정규 2집 리패키지 음반을 발표하자마자 음원차트를 점령한 엑소는 이번 무대에서 타이틀곡 '러브 미 라이트(Love Me Right)' 무대를 첫 선보인다. '러브 미 라이트'는 펑키한 리듬과 악기 섹션이 돋보이는 밝은 느낌의 댄스곡이다.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안무 동작으로 구성돼 있으며, 복고적인 느낌을 강조한 올드스쿨 베이스의 퍼포먼스로 엑소의 색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안무는 엑소의 '히스토리(HISTORY)', 슈퍼주니어의 '스파이(SPY)' 등의 안무를 연출한 안무팀 쉿킹즈(Shit Kingz)의 작품으로, 지난 2012년 선보였던 '히스토리'에 이어 엑소와 다시 한 번 최고의 호흡을 맞췄다.

빅뱅과 엑소는 국내 3대 가요기획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남자 그룹이니만큼 소속사 간의 자존심의 대결로도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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