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A씨 폭행혐의 벗을까..정형외과 사실조회서 요청

김소연 기자  |  2015.06.04 14:31
김현중/사진=임성균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전 여자친구 A 씨를 폭행한 혐의를 벗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현중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5민사부는 지난 3일 2곳의 정형외과에 사실조회서를 송달했다. 이 정형외과는 지난해 8월 A 씨가 김현중에게 폭행당했다고 경찰에 고소했을 당시 진단서를 발급받았던 곳이다.

해당 정형외과에 대한 사실조회서 송달은 김현중 측 법률대리인의 요청으로 진행됐다. 김현중의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는 스타뉴스에 "이번 공판을 통해 김현중 씨가 앞서 억울하게 폭행혐의를 받았던 부분까지 진실을 밝히려 한다"며 "김현중 씨가 A 씨를 폭행했다고 보기엔 이해가 안 되는 정황들과 증거들이 많다. 그래서 처음부터 시작하기 위해 정형외과 진단에 대한 사실조회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했다. 결국 김현중은 약식기소 됐고, 500만 원 벌금형을 받고 사건을 마무리 했다.

이재만 변호사는 "A 씨가 제출한 진단서를 보면, 진단서를 발급받은 시점이 김현중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시점과 한 달 정도 차이가 나거나 일방적인 주장으로 전치 2주 정도가 나온 정도"라며 "A 씨가 공개한 멍 사진 역시 촬영된 시점이 폭행을 당했다는 시점과 시간적인 차이가 있다. 분장을 하고 사진을 찍었을 가능성도 염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본래 이번 공판은 A 씨가 김현중에게 위자료 명목으로 16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소송이었다.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고, 지난 폭행사건으로 유산된 것에 대한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것.

하지만 김현중 측은 "지난해에 A 씨가 임신을 했다는 증거가 없다"고 반박하면서 "A 씨는 비밀을 유지하기 위해 합의금 명목으로 전달한 6억 원을 받고도 언론에 임신과 유산을 했다고 주장했고, 이로 인해 김현중 씨의 명예가 실추됐다. 이 부분에 대한 위약금과 허위사실 우포로 인한 손해배상, 명예훼손까지 12억원 이상의 반소장을 접수하려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A 씨 측 법률대리인 선문종 변호사는 "임신과 유산을 입증할 증거가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김현중과 A 씨에 대한 다음 공판은 7월 22일 진행된다.

베스트클릭

  1. 1'전역 D-15' 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13주 연속 1위
  2. 2송승헌 "신동엽, 소지섭과 어울리지 말라고" 무슨 일?
  3. 3서동주, 글래머 라인이 이정도..노출 없이도 가능
  4. 4감동 '지민화법'..방탄소년단 지민, 공감과 배려의 아이콘
  5. 54월 타율 0.042→"감독님 뵙기도 죄송했다" 고백... 롯데 FA 포수 5월 대반전, 힘 빼니 거포 됐다
  6. 6'음주 뺑소니' 김호중, KBS 출연 금지 여부 결정..29일 심사위
  7. 7변우석♥김혜윤, 시청률 업고 튀어..드디어 5% 돌파 [선업튀][종합]
  8. 8"변우석♥김혜윤, 결혼 골인?"..'선재업고튀어', 결말 논란 사전 차단 [★밤TView]
  9. 9'맏형 노릇' 손흥민, '충격 대표팀 탈락' 7살 어린 후배 위로했다... "포로야, 너는 정말 최고거든"
  10. 10호날두, 사상 첫 4개 리그 득점왕 확정→'레버쿠젠 이적설' 39살에 분데스마저 정복하나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