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이클 베이와 손잡아..합작프로젝트 스타트

김소연 기자  |  2015.06.05 09:14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좌), 마이클 베이/사진=스타뉴스


할리우드 배우 레어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마이클 베이 감독이 만난다.

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마이클 베이 감독이 르완다 국가대표 사이클 팀의 실화를 다룬 영화를 함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마이클 베이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주고받으며 진행 중이다. 아직 제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 작품은 파라마운트에서 제작될 예정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주연 배우로, 마이클 베이 감독은 연출자로 참여하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프로듀서, 마이클 베이 감독은 제작자로서 역량을 드러내왔던 만큼 다른 방식으로 영화에 참여할 예정이다.

두 사람의 프로젝트는 여전히 개발 초기 단계다. 아직 스크립트도 나오지 않았다. 다만 미국의 사이클 선수였던 조크 보이어의 실화를 중심으로 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크 보이어는 32세의 나이로 은퇴하기 전까지 40여 차례 경기에서 우승한 프로 사이클 선수였다. 하지만 동료들에게 밀려나면서 사업에서 물러났고, 10대와 교제했다는 죄목으로 수감됐다.

이후 르완다로 건너가면서 조크 보이어는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르완다 소년들을 모아 트레이닝을 시키면서 2012년 런던 올림픽 산악 바이크 크로스 컨트리 부문에 참가할 정도로 실력을 끌어 올렸다.

한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2013년 영화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에 출연한 이후 2년 만에 '더 레버넌트'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마이클 베이 감독은 2014년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 이후 제작자로 변신해 '더 퍼지:거리의 반란', '백 투 더 비기닝', '위자' 등을 제작해 왔다. 오는 2017년 개봉 예정인 '트랜스포머5'는 제작총지휘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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