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선발투수 진야곱이 인생 최고 피칭을 선보이며 팀을 위닝시리즈로 이끌었다.
진야곱은 11일 잠실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9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 7이닝 무실점으로 팀의 6-0 영봉승에 앞장섰다. 시즌 3승(3패)째를 신고했고 두산은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경기가 끝난 뒤 진야곱은 "이렇게 긴 이닝을 예상하지는 못했다. 중간 중간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도 더 던질 수 있게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상대 선발이 에이스라 많은 득점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타자들이 점수를 내준 덕분에 안정적으로 던질 수 있었다. 이전에는 한 번에 무너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코치님의 많은 조언 덕에 잘 던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볼넷이 적었던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 오늘 결과가 좋아 앞으로도 이런 부분에 신경 쓰며 던지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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