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차승원, 치밀한 계산..'안내상 미끼로 조성하 확보'

정송연 인턴기자  |  2015.06.16 23:12
/사진=MBC '화정' 캡쳐

'화정' 차승원이 소름끼치는 정치적 계산으로 조성하의 무릎을 꿇렸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연출 김상호 최정규·제작 ㈜김종학프로덕션)에서는 강주선(조성하 분)의 역모죄를 알고도 벌하는 대신 이를 미끼로 그의 충성을 사는 광해(차승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강주선은 허균(안내상 분)과 작당해 광해를 칠 음모를 꾸몄다.

허균의 계략이 실패하자 강주선은 허균을 배신해 역당으로 몰았고, 광해 앞에서는 "전하께선 절 단죄하실 수 없다. 이 나라의 제 사람들이 저를 보위 할 것이다"라며 기세등등한 태도를 보였다.

광해는 허균의 배후로 강주선을 지목한 자가 그의 아들 강인우(한주완 분)임을 밝히며 "자기 자식 하나 자기 사람으로 만들지 못한 자를 몇이나 보위하겠느냐"고 말했다.

광해는 "자네를 내 발 아래 꿇리는 순간을 기다려왔다"고 말하면서도 "자네를 죽이진 않겠다. 겨우 그러자고 그토록 오랜 시간 자넬 쫓은 게 아니다"라며 더 큰 계획이 있음을 암시했다.

광해는 강주선에게 "처음부터 허균은 미끼였다. 그 자라면 자네를 빠져나갈 수 없는 역모의 징험과 함께 엮어올 줄 알고 있었다. 이제 난 자네의 충성을 사 명국의 신임을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광해는 강주선 대신 허균을 거열형(죄인의 사지를 찢어 죽이는 형벌)에 처하겠다고 명했다.

"광해가 아니라면 강주선과 함께 죽겠다"며 절규하면서 형장으로 끌려왔던 허균은 뒤늦게 자신은 미끼였다는 걸 깨닫고 좌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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